김남주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배우이기 때문에 겪는 힘든 점과 행복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남주는 이어 “여배우가 아니었다면 나 역시 이렇게 죽기 살기로 외모를 가꾸며 살지 않았을 것”이라며 “힘들긴 하지만 그래서 더 예쁘게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도 사람이고 나이를 드는 데 항상 피부 관리, 운동, 식단관리가 쉽겠나? 여배우라는 직업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무게가 49~50kg인데 그게 내 신체 사이즈에서 화면에 가장 예쁘게 나오는 몸무게”라며 “집에서 그냥 쉴 때는 54kg까지 불었다. 관리를 안 하면 망가지는 건 금방, 다음 날 촬영을 생각하며 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중년 배우들의 전성시대가 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준비와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며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물러가야할 시간이 올 것. 조연을 해야 할 시기도 올텐데,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주는 현재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