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는 5일 오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시댁 식구들에게 당차게 반격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위는 적절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남주는 “사실 실제 시누이가 없다. 남편인 김승우가 여성 가족이 없어서 시누이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드라마를 하면서 본능적으로 ‘시누이가 없는 게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분명 주변에 이런 시누이는 꼭 있는 것 같다. 정말 통쾌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모 기사에서 ‘며느리가 종인가’라는 글을 본 것 같다”며 “우리 드라마가 그런 트렌드, 새로운 시각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윤희가 아닌 김남주라면 더했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또 “실제 시어머니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워낙 평소에 말씀이 없으신 성격이라 드라마 관련 어떤 말씀을 하신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 번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아 시어머니께 전화해 ‘어머님, 제가 잘 못해드려서 죄송해요’라고 사과드렸다”며 “어머니가 굉장히 놀라셨다. 아마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김남주는 현재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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