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에 출연하는 SBS TV 월화드라마 ‘신의’를 촬영 중인 김희선은 5일 소속사를 통해 “이젠 스타가 아닌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희선은 경기 일산 킨텍스 등지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에서 김희선의 배역은 엉뚱 발랄한 성형외과 의사‘전은수’. 김희선은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대형병원의 임상실습을 참관하는 한편 성형외과에서 직접 수술 장면을 지도받기도 했다. 또 석달 전부터 승마 연습을 했다고.
지난 1993년 여고생으로 데뷔했던 김희선은 “철없는 나이에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김희선이 아닌 ‘전은수’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상대배우 이민호를 비롯한 출연배우들에게도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로 시청자들께 보답하고 싶다
김희선은 또 자신의 팬카페에 “매일같이 출근시간에 퇴근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신의’ 팀은 김희선뿐 아니라 모든 제작진과 배우가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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