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일본은 아버지 국적을 따르기 때문에 나도 아버지를 따라 나도 한국국적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국가대표 선수가 된 것에 대해 “조선(북한)학교에 다니면서 내 나라가 어디인지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배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적을 때면 조선(북한) 축구 국가 대표가 되고
또 각 나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정대세는 “조선은 나를 지켜보고 키워준 나라, 일본은 내가 태어난 나라, 한국은 내 국적”이라고 밝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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