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드라마 ‘추적자’에서 홍석(손현주 분)이 딸의 교통사고 사건 해결을 위해 동윤(김상중 분)을 찾아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대통령 총선을 준비중인 동윤은 아내가 저지른 홍석의 딸 뺑소니 사건을 덮기 위해 사람을 써 증거와 증인을 조작한다. 사실과 다르게 흘러가는 재판에 홍석은 울분이 터진다.
동윤이 딸의 뺑소니 사건에 관련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홍석은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제발 도와주시라”며 사정한다.
억울함을 토로하던 그는 “제 딸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말한 뒤 “증인이 법정에 설 수 있도록 힘 좀 써주시라”고 애원한다.
그의 말을 의미심장하게 듣던 동윤은 인자한 정치인의 가면을 쓰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동윤의 두 얼굴을 알지 못하고 “내가 후보님 대통령 될 때 까지 옆에서 지켜드리겠다”며 머리를 조아리는 홍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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