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에 대해 레벨 1부터 9까지 총 9단계로 나누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먼저 사람들이 가장 도전하기 쉬운 레벨1은 ‘편의점에서 혼자 라면 먹기’며 레벨 2는 ‘선불 식당 푸드코트에서 밥먹기’다.
레벨 3은 ‘분식집과 김밥천국에서 밥먹기’가 올랐으며 레벨 4는 ‘중국집 냉면집 등에서 먹기’ 레벨 5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인스턴트 음식점에서 먹기’가 뽑혔다. 이들 단계는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혼자 먹고 나서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나름 쉬운 단계에 속한다.
레벨 6 ‘일식집 전통요리집에서 밥먹기’는 대부분 연인이나 그룹이 많아 약간의 용기를 요하는 곳이다.
레벨 7 ‘피자가게 스파게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기’부터는 ‘고급 난이도’에 속한다. 위와 같은 장소는 대부분 그룹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서 먹는 것은 정상범위에 벗어나는 것이라고.
레벨 8 ‘찜닭 닭갈비 고깃집 전골집 등에서 먹기’는 일단 음식 자체가 조리시간이 길기도 하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다수로 술을 마시러 오기 때문에 혼자 가서 테이블을 차지하면 주인이 눈치를 줄 확률이 높다.
가장 높은 레벨 9는 ‘술집에서 혼자 술 마시기’다. 들어갈 때 “몇 분이세요?”라고 물어볼 경우 답변하기까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며, 안주를 시키고 혼자서 먹을 때 슬픈 표정 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벨 4까지는 도전해 봤는데, 그 위로는 도저히 못하겠다.” “이를 보니 갑자기 도전욕구가 불타오른다.” “포장마차의 경우 혼자 술 마시던 사람 많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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