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현정화는 유남규에 대해 “좋은 파트너였다. 선수생활하는데 있어 서로에게 좋은 라이벌이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정화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부부인 줄 알겠다고 묻는 제작진에게 “그런 소리를 많이 듣지만 그럴때마다 그냥 웃어요”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유남규는 “11살 때부터 같이 운동을 했으니 벌써 30년이다. 지겹다”며 농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현정화는 “나와 유남규는 마치 배우 김혜자 최불암 같은 사이다”며 “사실은 정말 우리 신랑보다도 훨씬 오랫동안 같이 있었고 결혼한 신랑보다 유남규 감독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성적인 호감이 안생겼냐는 질문에는 “제 이상형은
유남규 역시 “같이 훈련할때는 맨얼굴도 보고 머리 붕 뜬 것도 봤다”며 “20대부터 봤으면 모르겠지만 여자로 느껴지지 않았다. 여자 냄새도 못 맡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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