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감독선언, `음악의신` 이상민의 날카로운 질문

유세윤이 출연하는 Mne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제작발표회에 '음악의 신'에 출연중인 룰라 출신 이상민이 방문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은 이상민은 유세윤에게 "감독을 하고 싶은건지 프로그램에서 감독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어떤 것이 진심이냐"고 물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프로그램 포맷의 특성과 유세윤의 꿈이라는 진실에 대해 명확한 구분을 요구한 것.
이에대해 유세윤은 "둘 다를 하고 있다. 감독역할로 출연하며 실제 감독도 하는 거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겠지만 곧 실제 감독으로서 방송에서 팔로우 하지 않고도 내 작품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음악의 신'을 영화로 만들어 달라. 재미있는데 방송이 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다"며 프로그램 홍보를 놓치지 않았고 유세윤은 "재미는 없겠지만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는 통해 매주 한 가지 주제 혹은 스타 등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이 과정은 Mnet을 통해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라는 타이틀로 매주 1시간 분량의 페이크 다큐 형태로 방송된다.
영상은 뮤직비디오부터 각종 CF, 인물 다큐멘터리 등 장르 불문. 소재 역시 가수, 배우 등 톱스타들은 물론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영상들을 Mnet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를 통해 제작 과정에 함께 소개하며,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해, 1천만 조회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는 오는 5일 오후 11시 Mnet서 첫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