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은 이날 열리는 팬미팅에 도쿄 카츠시카구의 추천을 받아 일부 지역주민을 무료로 초청할 예정이다.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무료로 관객을 초청하는 일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번 결정에 이태곤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잊혀진 옛 정서를 떠올리고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일본의 한류 드라마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한국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것이 한국의 효 문화와 경로 사상이란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태곤 해외 소속사인 T.G인터내셔날은 “앞으로 일본활동도 이런 취지를 살려 조금씩 규모를 늘려갈 생각이며, 한일 양국의 팬 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기부를 직접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을 마친 이태곤은 SBS ‘정글의 법칙 시즌2’ 촬영차 지난 달 18일 시베리아로 출발했다. 이태곤의 일본 팬미팅은 7월 1일 도쿄를 시작으로 8월 25일 오사카, 9월 29일 후쿠오카 등지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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