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드라마 ‘닥터진’에서 진혁(송승헌 분)과 영래(박민영 분)가 콜레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진혁은 나라 안에 퍼진 콜레라를 치료하기 위해 ‘활인서’에 간다. 최선을 다 하지만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보며 진혁은 회의감에 빠진다.
그가 자괴감에 빠져 치료 여부를 갈등하는 찰나 건강을 회복한 허광(정은표 분)이 헐레벌떡 뛰어나와 “소변보면 사는 거지? 나 살았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영래는 “그대가 또 한 사람을 살렸다”라고 말한 뒤 진혁의 손을 꼭 잡으며 “나도 돕게 해 달라”고 의지를 밝힌다.
혼자가 아닌 ‘우리’로서 의기투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핑크빛 전개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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