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진혁(송승헌 분)이 또 하나의 귀한 목숨을 구하며 진짜 의사로 거듭났다.
이날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를 살린 진혁은 물에 빠진 기생 춘홍(이소연 분)까지 구하며 사람들에게 신통방통한 의원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그는 말발굽에 걷어차여 쓰러진 여인을 위해 갖은 방해를 뚫고 수술을 한다. 진혁은 “양반이든 천인이든 나에게는 다 똑같은 사람이며 환자”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과거(?) 21세기에서 그가 살릴 수 있는 환자만 치료하던 행태와 반대되는 인술이었다. 당시 진혁은 “죽더라도 수술 한 번만 해달라”는 유가족의 간절한 외침에
이상한 힘에 이끌려 조선에 온 진혁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된다. 진혁은 “사람을 한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라고 굳게 다짐하며 의사로서 진정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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