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화(황우슬혜 분)와 본격적인 연인으로 거듭난 세주는 이준이 계속해서 채화의 주위를 맴돌며 관심을 끌자 질투심이 발동한다.
이준이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팔 근육을 자랑하자 회사 여직원들과 채화는 웃음으로 반응하고, 세주는 그런 이준이 얄밉다.
세주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는 척하며 이준과 팔씨름 대결을 펼치지만, 젊고 건강한 이준을 꺾을 순 없었다. 구석으로 몰릴 때마다 세주는 사장의 권위를 내세워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세주는 연습생과 채화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준의 춤 실력에 대해 “구식이다”라며 비하하고, 이준은 “다른 건 몰라도 춤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건 기분이 좀 나쁘다”라더니 세주와의 춤 배틀을 신청한다.
오기가 발동한 세주는 이준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의상까지 갖춰 입고 나타나 과격하면서 뻣뻣한 댄스를 선보여 모두의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세주는 춤 동작 중 목을 삐끗해 깁스 신세를 지게 된다. 자신에게 잘 보이려 무리를 하다가 결국 화를 당한 세주가 안쓰러웠던 채화는 “나도 인간
이에 세주는 목을 부여잡고 누워있으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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