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청어람은 지난 3월26일부터 제작비 마련을 위해 소셜 필름 메이킹(Social Film Making)을 도입해 펀딩 업체와 함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었다.
초반 이틀 동안 모금액이 1억원이 넘었고, 기간도 1차례 연장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5월31일까지 진행된 2차 펀딩까지 목표액 10억원을 채우지 못하고 3억8446만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1일 굿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 후원금액을 모두 환불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굿펀딩의 규정상 부득이하게 여러분들의 정성을 영화 제작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제작진과 캐스팅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후원자 분들의 정성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6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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