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강토는 각시탈로 변장한 이에게 갑작스레 공격을 당한다. 이강토의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진 순간, 진짜 각시탈이 나타나 이강토를 살린다.
이에 켄지는 이강토가 각시탈과 같은 편이라는 오해를 하고, 기무라 경찰서장(천호진 분)에게 사실을 보고한 뒤 체포해 사실을 추궁한다.
허나 이강토는 자신을 공격한 각시탈이 진짜가 아님을 눈치 챈다. 평소 쇠퉁소만 무기로 사용하던 각시탈이 독일제 권총으로 자신을 공격했기 때문.
이강토는 켄지에게 “이런 치졸한 방법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각시탈이 권총이라니, 아직 기본도 파악 못했나. 각시탈이 경찰간부들에게 지급된 권총을 쓰다니 말이다. 쇼를 할 거면 제대로 했어야지”라고 대들지만 돌아오는 건 거친 주먹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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