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애, 하정우 결별 언급에 “성숙해졌다”

모델 겸 배우 구은애가 옛 연인 하정우의 질문에 “이전보다 성숙해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구은애는 31일 오후 KBS 별관 근처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톱 모델에서 연기자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 특히 앞서 큰 아픔을 겪었는데 어떤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타 배우 하정우와의 결별을 거론한 것. 이와 관련해 구은애는 “아무래도 이전보다 성숙해진 것 같다”며 성숙한 태도로 짤막하게 답변했다.
그는 이어 “대본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데다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임했다”고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구은애는 또 “특별히 누구의 조언을 받거나 하진 않았다”며 “크게 부담감을 느끼거나 하진 않았다. 모델 출신이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 ‘사랑비’를 통해 잠깐 연기를 먼저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스페셜’ 시즌3은 ‘습지생태보고서’(성준, 구은애 주연), ‘노숙자씨의 행방’(오윤아, 조성하, 조희봉), ‘리메모리’(차수연, 김태훈), ‘내가 우스워 보여?’(이천희 최유화)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