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감독 김태경)에서 섬뜩한 공포를 경험하는 정미를 맡아 열연했다.
극중 언니 세희로 나오는 박보영과 연기호흡을 맞춰 신인임에도 당찬 연기와 온몸을 내던지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무게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탄탄한 연기를 갖춘 신인이 탄생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특히 강별은 극중 발랄하고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부터 소름 돋는 공포 앞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복잡한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냈다. 공포물에서 어김없이 나오기 마련인 강렬한 눈빛연기는 물론이고 자연스러운 비명 연기, 아찔한 위험을 감수하며 몸을 내던지는 호연 등이 눈에 띈다.
지하철에서 또래들과 싸우는 신에서는 연기에 100% 이상 몰입한 나머지 진짜로 싸우고 있다고 느낄 정도. 또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는 장면을 NG도 없이 촬영했고,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손바닥과 무릎에서 나고 있는 피를 보고서 고통을 느꼈을 정도로 몰입했다고.
31일 소속사에 따르면, 강별은 거의 매일 비명을 지르느라 온
한편 강별은 최근 끝난 SBS TV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엉뚱한 은둔형 만화가 지망생 레이디미미를 연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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