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에서 365일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다닌다는 비키니녀 정지은 씨와 27세의 나이에도 모든 일을 어머니의 손에 맡긴다는 태아녀 이새미 씨가 출연했다.
유별나게 자식을 사랑한다는 이새미 씨의 어머니는 딸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은 기본이고 고기까지 미리 씹어서 먹여주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지은씨 역시 일반인과 크게 다른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계절과 상관없이 속옷 대신 비키니를 입고 도서관, 야구장 등 외출할 때는 물론 집에서 청소할 때도 비키니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문제는 방송직후 일어났다. 한 누리꾼에 의해 이들 모두 쇼핑몰 운영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로써 수차례 쇼핑몰 홍보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화성인’은 또 다시 도마 위
누리꾼들은 “정말 특이해서 방송에 나오는 건지 단순하게 홍보를 위해 나오는 건지 계속 의심이 된다.” “더 이상 방송을 믿을 수 없다.” “요즘 화성인 출연자들 대부분이 쇼핑몰 운영자다. 정말 속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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