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소라의 소극장 공연 ‘다섯번째 봄’이 지난 28일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이소라 공연은 5월 한 달간 장기 공연으로 진행돼 총 6천4백여 명의 관객이 함께 즐겼다.
6, 7집 수록곡 중심으로 전개된 이번 공연은 숨소리조차 멈추게 하는 400석 소극장의 매력 속에 오로지 노래에 집중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침묵 속 울리는 노래에 집중하다 보니 박수치는 것조차 잊었다” “마음에 무언가 큰 울림이 전해졌다” “노래를 잘 몰라도 그 메시지가 깊이 와 닿았다. 덕분에 행복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소라는 공연을 통해 “잘 하면 같은 공간의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될 수 있는 것이 노래… 노래하는 사람이 된 게 너무 좋다”며 “여기 오신 분들을 내년에도 뵐 수 있기를 바란다. 같지만 조금 다른…크게 변하지 않으나 달라진 모습으로 내년에 뵙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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