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홍석(손현주 분)이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손에 넣었다.
이날 딸의 사고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인 홍석은 경찰 측에서 도움을 주지 않자 조폭의 힘을 빌려 사고 차량의 뒤를 밟아나간다.
홍석 딸의 사고 현장은 동윤(김상중 분)의 뒤처리로 인해 CCTV는 물론 도로까지 재포장돼 증거가 인멸됐던 상황. 그러나 가해자 차량의 타이어 자국을 확인해 차량정보를 확보한 그는 조폭들을 시켜 서울권에 있는 모든 해당 차종을 확인케 한다.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던 홍석은 “해당 차종 중에 앞 쪽이 찌그러진 수상한 차량이 발견됐다”는 보고
결국 가해자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한 홍석은 딸의 사고 당시 상황과 PK준(이용우 분)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딸의 마지막 순간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본 그는 울분에 찬 눈빛으로 분노를 금치 못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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