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헌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KBS ‘빅’ 제작보고회에서 “공유가 안 되면 절대 안 되는 드라마다. 이민정은 그만큼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 할수록 더욱 잘 맞는다는 확신이 든다”고 주연 발탁 배경을 밝혔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공유는 “영화 ‘도가니’ 이후 드라마 복귀에 대한 고민이 많아 시간이 좀 길어졌던 것 같다”며 “홍자매 작가와의 인연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타이밍이 안 맞았다. 이번 기회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0대 몸으로 10대 남성의 감정을 표현해야 해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멋진 몸을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가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가 “화면 보니가 30대가 아닌 20대 몸이다. 장난아니다”고 말을 보태자 공유는 “맞다, 사실 장난아니다”고 받아쳐 주변을 폭소케했다.
공유는 이와 함께 "이민정과 호흡을 맞춘다니 남성 팬들이 질투 폭발, '계탔다'고 하더라"며 "인정한다. 3개월동안(촬영기간동안)정말 기분좋게 행복하게 즐기려고 한다. 많은 남성 팬들에게 양해 말씀을 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은 30대 약혼자와 18세 고딩 제자의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 설정에서 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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