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인도네시아에서 드라마-배우로 `승승장구`

가수 팀이 인도네시아에서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팀은 지난 4월말 '사랑합니다'(Saranghapnida)라는 우리말 제목으로 인도네시아 인기 여가수 아스트리드(Astrid)와 듀엣버전을 현지에서 발표했다. 팀 측에 따르면 "무려 10여 개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주요 라디오 음악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고 전했다.
2003년 팀의 데뷔곡인 ‘사랑합니다’는 발표와 동시에 국민 발라드로 사랑을 받으며, 팀을 '발라드 황태자'의 반열에 오르게 했던 곡이다.
이 노래는 오는 7월 방송예정인 한국-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의 삽입곡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팀은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서 남자주인공 영민 역을 맡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촬영 중이며, 이 드라마는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최대 공중파 채널 ‘인도시아르(Indosiar)’에서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