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5월 27일 방송한 SBS '신사의 품격'의 시청률은 12.1%를, 동시간대 MBC '닥터진'은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두 드라마는 모두 전날 첫 회 방송 대비 시청률이 하락 한 현상을 보였는데, SBS '신사의 품격'은 26일 대비 1.6%, MBC '닥터진' 은 전날 대비 0.5% 하락한 것.
이는 방송시간대가 곂치는 KBS 2TV '개그콘서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드라마 모두 '개그콘서트' 방송 중에는 시청률이 낮았다가 끝난 후 시청률이 높아 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일에 비해 전체적인 시청률 하락은 결국 '개그콘서트' 때문인 것.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20.5%를 기록해 두 드라마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새 코너 '하극상'을 첫 방송했다. '하극상'은 개그맨 김원효, 최효종, 정범균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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