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 감독으로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난 김성근 감독은 화려했던 과거를 모두 잊었다. 그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자신을 믿고 따라오는 ‘고양 원더스’ 선수들뿐이다.
이날 김 감독은 “내가 SK에 있었던 것은 과거다. 과거 속에서 노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 오늘 힘내서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지 과거에 뭐했다는 것은 다 약자일 뿐”이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야구인생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인생을 흐르는 강물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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