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실은 과거 자신이 세 번째로 아이를 유산하던 날, 질투와 열등감에 휩싸여 시장에서 귀남이를 데려다 버린 사실을 눈물로 털어놓는다.
허나 정훈은 “지금에서야 그런 말 하는 이유가 뭐냐”며 “가식 떨지 마라. 그래서 이혼 어쩌고 한 거냐. 기왕 이렇게 된 거, 어머니나 형수님한테 입도
이뿐 아니라 정훈은 “새벽골프 있어서 몇 시간 더 자고 나가야하니 깨우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양실은 그런 남편의 태도에 서럽다는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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