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가 첫 명예졸업자가 됐다.
27일 방송된 '나가수2'는 이날 A조 경연에서 평가단을 열광하게 한 이은미, 이수영, JK김동욱과 개성강한 뮤지션들의 명품공연으로 극찬받았던 B조의 김건모, 김연우, 박완규가 5월의 가수 자리를 놓고 무대에 올랐다,
박완규와 JK김동욱 두 사람이 결승에 올랐고 결국 박완규가 5월의 가수가 됐다. 박완규는 “아픈 노래 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처음으로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는 "대중들께서 어떤 별도의 사심없이 음악자체로 듣고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나에게 자신감을 줬다. 아픈 5월에 아름답게 보내드렸는데 좋은 결과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박완규는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불렀다. 특히 한쪽 손목에는 하얀 끈을 매달고 절규하는 듯한 특별한 창법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이은미는 "박완규의 노래는 가야금의 선율 같았다. 뭔가 더 깊은 울림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박완규는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슈퍼디셈버’ 무대를 통해 11월 다시 ‘나가수2’ 무대에 선다. 또 최근 첫 탈락자가 된 백두산과 5월의 가수가 된 박완규 대신 새로운 가수 2명이 다음주 부터 '나가수2'에 등장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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