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초능력 축구 경기를 펼쳤다.
박지성은 자신의 팀원으로 광수를 선택했고 자연스럽게 김종국, 지석진, 유재석, 개리, 하하, 송지효,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아이유가 한 팀이 됐다.
개리는 공을 지배하는 자, 지석진은 골대를 움직이는 자, 송지효는 손을 쓸 수 있는 초능력, 아이유는 삼촌부대의 호위를 받을 수 있는 능력, 유재석은 바람을 부르는 자, 하하는 허공을 가르는 능력을 가졌지만 박지성의 축구 실력 앞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실제로 쓸모가 있는 초능력은 박지성 편 광수에게 있었다. 광수는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발휘 지성팀에게 한골을 더 안겼다.
후반전에는 본격적으로 ‘런닝맨’ 팀이 분전을 펼쳤다. 유재석의 바람이 박지성의 슛을 막았고 골까지 성공시키며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지석진의 골대를 움직이는 초능력도 박지성의 슛을 막아 세웠다. 아이유의 ‘나는 오빠가 좋은걸’ 초능력도 후반에 한골을 넣는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박지성의 신의 축구기술을 막기는 역부족.
전 후반 각각 15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최종적으로 13대 10으로 박지성 팀의 승리했다. 박지성의 축구실력이 초능력을 가진 ‘런닝맨’ 팀에 완승을 거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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