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6일 단 하루 만에 226,947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568,272 명을 기록, 개봉 10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기록은 11일만에 150만 관객을 넘어선 '건축학개론'보다 더 빠른 속도다.
세명의 주연배우 역시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전국을 도는 무대인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지난 26일 부산 무대인사에 오른 임수정은 “이렇게 매번 좌석 꽉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동받았다. 정인의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이크를 잡기만 해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을 불러 일으킨 류승룡은 “추운 겨울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뜨겁게, 열정적으로 찍은 영화다.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에 대한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이 날 첫 무대인사를 함께 진행한 이광수는 여고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함께 “쎄이~호~” 등을 외치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부득이하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이선균을 대신해 깜짝 등장한 이선균 실물 사이즈 등신대는 그 등장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냈으며 관객들은 임수정에게 “저도 한 번 유혹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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