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준(김주혁 분)은 대장경이 있는 부인사를 지키려 몽고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 가슴에 화살을 맞는 치명상을 입는다.
김준이 고통스러워하는 광경을 본 부하는 자신이 화살받이가 돼 김준의 목숨을 지킨다. 김준은 아끼는 부하가 몽고군의 활에 죽자 모든 힘을 끌어 모아 전투에 임한다.
가슴에 꽂힌 화살을 부러뜨린 김준은 “부인사는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하며 칼을 휘두른다. 이를 멀리서 지켜본 몽고군 장수 푸타우(조상구
몽고군은 김준을 뒤로한 채 서둘러 부인사를 공격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고, 김준은 아픈 몸을 이끌고 그들의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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