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까지도 저에게 싸이나 메일 또는 페일스북으로 넥스트에 관해 물어보시는 분이 많으셔서 여기에 글을 남긴다”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넥스트 활동은 안하기로 얘기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김단은 “앞으로 밴드 활동도 전혀 생각이 없다. 질려버렸다”고 덧붙였다.
김단은 자신의 계획에 대해 “지금은 집에서 휴식 중이며 조만간 생각을 좀 정리하기위해 혼자 여행을 떠날까 한다. 어서 빨리 기운을 내서 걱정하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새롭게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 보려 한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단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후 잠적해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내고 팬들을 걱정케 한 바 있다.
넥스트는 1993년 신해철에 의해 처음 결성됐으며 이후 6번의 멤버 교체를 통해 2008년 이후 신해철(보컬), 지현수(키보드), 김세황(기타), 제이드(베이스), 김단(드럼) 라인업을 유지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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