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스타컵의 터줏대감 ‘FC리베로’를 비롯해 노련함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슈퍼스타즈’, 첫 출전하는 뮤지컬 배우 팀 ‘마스트’ 등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시작되는 2012 피스스타컵은 전 경기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첫 경기는 26일 오후 3시 FC리베로와 마스트의 대결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슈퍼스타즈와 수원시의회의원축구단이 맞붙으며 6월 3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에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마스트다. 뮤지컬 배우들이 모여 만든 마스트에는 단장 오만석, ‘살인의 추억’ 김뢰하, ‘아이두아이두’ 박건형, ‘후궁’ 김동욱, ‘반짝반짝 빛나는’ 강동호 등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거운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FC MEN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꽃미남 군단으로 여성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단장이 이끄는 FC 리베로 또한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피스스타컵에 최다 출전한 FC 리베로는 개그맨들을 중심으로 한 팀으로, 필드 위에서는 어떤 팀보다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개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서경석은 상대팀에게 늘 경계의 대상이며, 최근 ‘남자의 자격’을 통해 몸짱 변신에 성공한 윤형빈이 얼마만큼 향상된 기량을 펼칠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빛과 그림자’ 이종원이 단장으로 있는 슈퍼스타즈는 올해 창단 32년을 맞은 전
정준호, 유오성, 박정철 등 카리스마 가득한 선수들의 면면만으로도 상대팀을 주눅 들게 만든다.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들이 뭉친 만큼 지난 대회 우승팀인 FC MEN이 불참한 2012 피스스타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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