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램버트는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의 준우승자로,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많은 이슈를 낳았던 인물. 최근 아담 램버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로 데뷔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사운드스캔 차트와 디지털 앨범 차트 모두 1위로 데뷔했다.
앨범에 수록된 싱글 ‘네버 클로즈 아워 아이즈’(Never Close Our Eyes)는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와 히트제조기 프로듀서 닥터 루크가 함께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며, 미국 라디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지난해 '슈퍼스타K3' 버스커버스커와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우승자 크리스 알렌 보다 빠르게 대중성을 얻고 있으며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들 중에서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전세계 투어를 진행한 첫 번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또 그는 대부분의 앨범 수록곡을 공동 작곡한 것 뿐만 아니라, 퍼렐 윌리엄스, 크라우드 켈리, 베니 블랑코, 보니 맥키, 닐 로저스와 샘 스파로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및 작곡자들과 함께 이번 앨범 작업을 했다.
버스커버스커 역시 앨범 발매 직후 전곡이 음원차트에 오르며 장기간 상위권에 머무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슈퍼스타K3' 출신으로는 최초로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또 멤버 장범준이 앨범 전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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