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독도횡단에 드는 비용 마련과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의 120만명 무료배식을 위해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의 황규완 실장은 “김장훈씨가 5월 한달 동안 30여개의 대학축제 및 기업행사 무대애 올랐으나 이미 진행한 행사와 계획하고 있는 행사에 턱 없이 부족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빚만 7억여원에 이르는 등 최악의 재정 상태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현재 예정된 광고 두편을 찍어도 8.15 독도횡단에 드는 비용 2억원과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배식기지창마련을 위해 2억원의 기부를 위해서 밤업소 출연이 불가피해졌다.
측근들은 건강을 염려해 기부와 나눔 행사를 줄일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김장훈은 자신의 결정에 흔들림이 없는 상태다.
김장훈은 “예전에 공연사기로 인해 스태프가 돈을 못받아 밤업소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팬들이 공연을 보다가 뛰쳐나갔다. 이후부터 미안해서 밤업소 공연을 자제했다”면서 “무대는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불러주는 곳이 많은 것에 감사하고 이를 통해 번 돈으로 올해 계획을 마무리하겠다. 내년 1월 한 달은 나를 위해 휴가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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