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진 PD는 24일 오전 홍대 근처 카페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성 선수가 프로그램 성격과 은근히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예전부터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PD는 “예고편을 통해 ‘꿈은 이뤄진다’고 자막으로 표현했듯이 꼭 한번 모시고 싶은 분이었다”며 “멤버들도 그의 등장에 그야말로 녹화 내내 열광의 도가니였다. 박지성 선수가 말을 할 때마다 다들 시선을 떼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겨울, 그와 출연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데 출연까지 성사돼 굉장히 기대됐었다. 사실 본인은 부담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며 “다른 것 보다 ‘런닝맨’을 평소 워낙 즐겨보고 잘 알고 있어 놀랬다. 멤버들의 성향도 아주 잘 알고 있고 관심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제의도 많았지만 낯가림이 심해 쉽사리 출연하지 못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에는 아주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제작진과 상의 끝에 굉장히 쿨 하게 참여했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좀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6개월 정도 출연 관련 이야기를 논의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녹화를 정말 재미있고 화기애애하게 마쳤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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