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PD는 24일 오전 홍대 근처 카페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는 ‘런닝맨’ 방송이 너무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 억지스러운 상황, 설정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 PD는 “우린 자신있다”고 짤막하게 답변한 뒤 “짜고 치는 고스톱? 그런 건 없다. 멤버들이 워낙 감이 좋고 알아서 자신들의 캐릭터를 살릴 줄 알아 스스로 강약 조절을 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설정? 제작진이 억지로 관여하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이어 “출연 연기자들의 몰입도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런 개입은 할 수 없다”며 “스스로의 캐릭터에 맞게 알아서 조절은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기고 싶다’는 멤버들의 욕심이 강해 양보하고 이런
이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런닝맨’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고 있지만 ‘게임’이라는 큰 틀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틀을 깨면 더 쉽겠지만 정체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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