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팽현숙은 과거 자신의 무리한 교육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 받았던 아들의 사연을 고백했다.
팽현숙은 “내가 미신을 좋아한다. 어느 점성가의 말에 따르면 아들 혁이가 장래에 대법관이 될 엄청난 인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를 회상하던 그녀는 “그때부터 학원을 4개나 보냈다. 어느 날 아들 소변을 봤는데 피가 섞였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팽현숙은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신장이 망가졌다고 하는 거다.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하는가 싶더니 “그런데 그때 콜라를 중독적으로 마셨던 혁이에게 ‘콜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네가 그렇게 됐다’는 거짓말
남편 최양락 또한 “혁이는 고3이 된 지금까지도 부모 눈치 안 보고 모든 TV드라마와 개인취미를 즐기며 살고 있다. 유일무이한 대한민국의 고3”이라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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