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일은 선우에게 편지를 남기고 모든 것을 끝내겠다며 진회장(김영철 분)을 찾아간다. 진회장을 만난 장일은 “유서는 제가 써놓았습니다. 회장님 것도”라고 말하며 총을 겨눈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던 진회장은 담담하게 “내가 너에게 사다리를 놔준 줄 모르냐”고 말하지만 장일은 “피 묻은 사다리인줄 몰랐다. 안녕히 가십쇼 진노식 회장님”이라며 그를 더욱 위협한다.
장일을 뒤늦게 쫓아왔던 선우는 “이제 그만하자”며 그를 막아선다. 극도로 흥분한 장일은 선우에게 총을 겨눈다. 그러나 선우는 오히
다시 한 번 선우를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당황한 장일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자살을 시도했지만 선우는 그를 단번에 제압했다. 진회장은 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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