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 녹화에 참여한 권영찬은 지난 2006년 M&A에 잘못 참여해 30억원이라는 거금을 날리고, 자신의 명의로 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출 기한 연장 때문에 부득이하게 아내와 이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권영찬은 아내에게 이같은 사정을 털어놓기가 힘들어 며칠을 고민한 끝에 간신히 말을 꺼냈다. 그런데 아내의 반응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따, 남자가 울고 지랄이여, 서류상 이혼일 뿐인디”하며 남편을 위로했다.
권영찬은 그러나 이듬해 김영심씨와 다시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인공수정 2번 만에 어렵게 아들을 얻은 감동적 사연도 전했다.
권영찬 부부는 당시 감사한 마음에 시각장애우 2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했고, 최근에도 결혼 5주년을 기념해 시각 장애우 2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했다.
권영찬은 현재 자신이 겪은 아픔을 토대로 대기업과 금융권,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행복재테크’ 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권영찬은 이번 방송에서 ‘5월에는 절대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라’등 자신의 투자 노하우와 망한 경험을 전했다. 28일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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