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시즌 IN 바누아투'(연출 이지원)에서는 광희의 멘탈 붕괴 위기가 그려진다.
무인도에서의 삼일째 아침을 맞았지만 밤 사이 병만족의 막내 광희가 사라졌다. 시간이 지나도 광희가 돌아오지 않자 병만족은 '광희가 길을 잃은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섬 구석구석을 찾아 나섰다.
걱정과 달리 광희는 베이스캠프 안 텐트에서 자고 있었다. 아무 말도 없이 무단 이탈한 광희는 "병만족에서 하차하고 싶다"며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광희의 폭탄 발언에 김병만은 아무런 귀띔도 없이 혼자 큰 결정을 내린 광희에게 실망했고, 추성훈은 "포기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쉽게 포기하게 된다"며 광희의 생각을 돌려보려 애썼다.
광희와 오랜 시간 함께였던 박시은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결국 광희는 1시간 동안 도전 여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유예 시간을 갖기로 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5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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