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지.아이.조2’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영화 3D 컨버팅을 위해 영화 개봉일을 내년 3월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아이.조2’는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3D 영화가 북미 지역 외 외국 영화 시장에서 더 통할 것이라는 제작사 측의 판단에 따라 9개월이나 개봉을 연기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내한 일정도 취소됐다. 예고편까지 공개한 ‘지.아이.조2’는 지난 4월 25일 이병헌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내달 14일에는 드웨인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D.J. 코트로나, 존 추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 프로듀서가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월드프리미어 행사도 가질 예정이었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렸다.
이병헌은 전작인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이어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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