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21일간의 심리치유 프로젝트에 참가한 공황장애, 강박증, 식이장애를 가진 다섯 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주에 이어 소개됐다.
합숙 7일이 지나 오염 강박증 환자가 가족의 제의로 합숙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4명의 도전자만 남은 상태. 이들의 증상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다. 그 결과 가족들과의 소통의 부재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정신건강전문의는 상처가 된 트라우마를 드러내고 위로받지 못하면 공황장애, 강박증, 식이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가자들은 위로받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해서 생겨난 가슴 속 상처를 치유하기로 했다. 펜션에 참가자들의 가족이 찾아와 한 번도 이야기 하지 못했던 상처들을 꺼내 보이며 진심의 위로와 사과의 눈물을 흘리는 일이다. 단순히 몇 마디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 답답한 응어리가 풀린다는 것.
시간이 흘러 합숙 마지막 주. 퇴소를 앞두고 도전자들에게 심리치유 최종 과제가 주어졌다.
공황장애 판정 후 한 번도 지하철을 타지 않았다는 공황장애 참가자들에겐 지하철을 타고 남산에 도착하는 미션이, ‘음
놀랍게도 도전자 네 명 모두 과제를 무사히 완수해냈고, 퇴소 당일 이들은 풍선에 없애버리고 싶은 장애 및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렸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