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 ‘적도의 남자’ 방송 말미 매끄럽지 않은 종료가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
이날 ‘적도의 남자’ 19회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복수의 상대 노식(김영철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도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 및 장일(이준혁 분)의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방송 막바지 용배가 숨을 거두고, 아버지의 죽음이 모두 노식 때문이라는 사실에 분노가 폭발한 장일은 노식을 찾아가 “우리 아버지를 당신이 죽였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고 소리쳤다.
장일의 난동에 노식의 부하직원은 그를 끌어내려 했고, 이때 갑자기 화면과 소리가 멈춰지며 장면이 전환됐다.
‘적도의 남자’ 오프닝 화면 아래
갑작스러운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은 황당해하며 SNS 및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터트렸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