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세나(정유미 분)와 태무(이태성 분)는 자신들이 여회장(반효정 분)을 죽였다는 사실을 이각이 모두 눈치 챘다는 것을 알고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짰다.
이날 저수지에 빠진 박하는 태무의 차에 부딪치는 순간 간을 다쳐 이식해야 되는 상황에 처한다.
이에 이각은 박하의 친언니인 세나를 찾아가 “내가 언젠가 환상을 믿냐고 물은 거 기억나요? 세나 씨와 박하는 전생에도 자매였어요”라며 박하에게 간을 이식해달라고 부탁한다. 세나는 무슨 소리냐며 자리를 피하려 한다.
놀란 세나에게 이각은 “내가 한 말을 믿을 수 있나요. 전생에 박하는 세나 씨를 위해 대신 죽었었죠. 어제도 박하는 두 사람이 악행을 저지른다는 걸 알고도 경찰에 신고
이각은 세나와 태무의 범행이 담긴 증거물을 세나 앞에 두고선 “이런 거 필요 없어요. 박하만 살리면 돼요”라며 자신 때문에 죽음에 직면한 박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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