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태주는 노식을 찾아가 “당신 아들이 선우”라고 털어놓는다. 허나 노식은 콧방귀를 뀌며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혜 씨를 사랑했지만 한 번도 그 사람 안은 적 없다”며 “은혜 씨는 한 번도 당신 배신한 적 없다. 더 이상 아들한테 상처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어 “선우는 당신 때문에 지금까지 지옥을 건너왔다. 경필이(이대연 분)는 왜죽였나”라고 질책
그럼에도 노식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자 태주는 “못 믿겠으면 친자확인을 해봐라. 선우가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 더 이상 어리석게 굴지말라”고 말하고는 뒤돌아섰다.
남겨진 노식은 얼빠진 표정으로 태주의 말을 되뇌다 미간을 찌푸렸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