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제작발표회에서 “고소영 씨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사의 품격’이 수위 높은(?) 에로틱한 드라마를 표방해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장동건은 “기본적으로 귀엽고 유쾌한 야함과 섹시함인 만큼 보시는 분이 부담되진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아내 고소영의 반응에 대해 장동건은 “고소영 씨도 대본을 보고 굉장히 재미있어 하시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이 작품 전에 허진호 감독님과 영화를 찍느라 중국에 4개월 정도 있었다. 아이가 어리고 해 집에 오래 못 있는 것 때문에 미안해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의 경우 대본도 소영씨가 봤고, 내조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마음 편하게 작업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마움도 있다”고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을 것 같은 불혹(不惑)을 넘긴 ‘로맨틱 미(美)중년’ 네 남자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여자가 그려가는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물이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가든’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미종 이종혁 윤세아 김정난 이종현 윤진이 출연. 26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