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각시탈’ 제작보고회에서 “어린 친구지만 주원이라는 배우는 굉장히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젊은 친구라면 ‘한류’ 이런 인기와 상관없이 작품,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야 하는 데 주원이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윤성식 감독이 ‘각시탈’ 캐스팅 시 항일 작품이라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밝힌 것을 의식한 것. 윤 감독은 특히 30대 초반의 한류스타를 캐스팅하려고 애썼지만 배우들이 꺼려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작품, 캐릭터에 치중해 작품을 선택했다. ‘한류 진출’ 관련해서는 특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시청률을 떠나 이번 작품이 끝나면 주원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함께 촬영에 임하면서 점점 더 강하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분명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서게 될 것”
한편 ‘각시탈’은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려낸 드라마다. 운명을 택하며 목숨같은 사랑을 버려야했던 남자 그리고 그를 지키려했던 여자의 영영 사무칠 애절한 사랑을 담았다. 5월 30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