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은 23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각시탈’ 제작보고회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긴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굉장히 사랑하는 일본인”이라며 “소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인물이자 강토(주원)과 막역한 사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각시탈’과 대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친구와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실제라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극중 친구가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솔직히 실제 상황이라면 생각도 하기 싫다”며 “굳이 생각해야 한다면, 오히려 내가 정말 믿고 신뢰하는 친구를 사랑한다면 괜찮을 것 같
한편 ‘각시탈’은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려낸 드라마다. 운명을 택하며 목숨같은 사랑을 버려야했던 남자 그리고 그를 지키려했던 여자의 영영 사무칠 애절한 사랑을 담았다. 5월 30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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