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드라마 ‘패션왕’에서 사업에 위기를 맞은 영걸(유아인 분)이 재혁(이제훈 분)을 찾아갔다.
이날 영걸은 순희(장미희 분)가 퍼뜨린 루머로 거래처가 끊겨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앞서 가영(신세경 분)에게 패션쇼를 열어주기로 한 영걸은 그녀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리고 재혁에게 “2억만 빌려 달라”고 말한다.
재혁은 “그 돈으로 뭘 하려고”라며 차가운 미소만 흘린다. 영걸은 애걸복걸하며 “가영이 패션쇼를 해주려고 한다. 2억이 아니면 1억이라도 빌려 달라”고 사정
그러나 가영의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로 불쾌함을 느낀 재혁은 영걸을 조롱할 뿐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존심을 굽힌 영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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