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태와 정혜의 결혼발표에 그녀의 집을 찾은 수혁은 “이런 말 하는 거 정말 구차한 데 한 가지만 묻자 내가 강기태보다 못한 게 뭐야 내 사랑이 너한테 이렇게 무시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다.
수혁의 말에 정혜는 “그걸 비교하는 수혁의 마음이 문제”라며 “이제 그만 내 사랑을 인정해 달라. 난 나로 인해 수혁씨가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수혁은 “기태를 포기하지 않으면 네가 더 힘들어질 것
이어 그는 “내가 널 가질 수 없다면 강기태도 너를 갖지 못한다”며 엄포를 놓으며 기태와 정혜의 사랑에 걸림돌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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