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신태라 감독은 강지환에 대해 한국의 조니뎁이라고 평했다.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은 2009년 영화 '7급 공무원'으로 한차례 흥행 신화를 쓴 바 있다. 이날 신 감독은 강지환 캐스팅에 대해 "'차형사'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이 사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시나리오를 보내줬고, 좋은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최대한 캐릭터가 망가지는 모습 보고 싶었다. 모든 고난들을 이겨낼 수 있고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이 강지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보면 한국의 조니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차형사'는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강지환 분)가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잠입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영화로 '7급 공무원'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3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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