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은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YG의 모습에 또 한번 반했다”며 “두루두루 보다는 친한 사람, 좋아하는 방송에 집중하고 싶다고 자신의 성향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한 그와 친해지고 싶다”고 호감을 표했다.
지난 14일 1탄에 이어 2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탄에서 양현석은 양군기획에서 출발해 YG로 성공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사와의 갈등,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에 관한 솔직한 생각과 소속가수였던 이은주와의 비밀연애 스토리도 털어놨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이 사건사고에 휘말렸을 때 공황장애를 넘어 발작을 경험하기도 했다는 그는 시종일관 JYP의 박진영과는 다른 경영 마인드로 눈길을 모았다.
양현석의 아닐 방송 출연은 지난 2005년 MBC ‘이문세의 오아시스’ 이후 7년 만이었다. 그래선지 엔딩에서 그는 “7년 후 돌아오겠다”는 말을 농담처럼 던졌다.
이날 방송분은 1탄이 기록했던 9.1%보다 상승한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박진영이 출연한 4월 30일의 ‘힐링캠프’(10.4%)와 차인표 출연분(10.4%) 시청률 보다 앞서는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9.4%),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5.8%) 보다 높은 기록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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